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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한유섬 이재원 등 베테랑 3명 1군 말소

SSG 랜더스가 주장 한유섬을 포함해 베테랑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앞서 외야수 한유섬, 포수 이재원, 투수 임준섭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사유는 부진이다. 한유섬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184로 부진하다. 원래 타격폼으로 되돌아 갔지만 극심한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차례 2군에 다녀왔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홈런 2개, 타점 22개에 OPS(장타율+출루율)는 0.528에 그친다. 포수 이재원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부진으로 FA(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를 포기했던 이재원은 올 시즌에는 타율 0.077로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다친 곳은 없지만 20경기에서 43타석 소화에 그친다. 지난달 20일 두 달 만에 1군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부진하다. 좌완 임준섭은 한 달 만에 복귀하는 커크 맥카티의 자리를 비워주기 위해 말소됐다. 임준섭도 최근 5차례 등판 중 4번이나 실점하는 등 부진했다. 이 기간 총 2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6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다.SSG는 대신 맥카티와 함께 포수 조형우와 전경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3.07.26 17:43
프로야구

[IS 포커스] 1.5군이거나 2군···항저우 AG, 역시 '안방'이 고민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의 최대 고민은 '안방'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8일 항저우 AG 예비 명단을 확정,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비 명단에는 프로 180명(투수 86명·포수 19명·내야수 47명·외야수 28명)과 아마추어 18명(투수 10명) 등 총 19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AG 야구 종목은 출전 나이 제한이 없다. 하지만 항저우 대회에선 대표팀 세대교체를 목표로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제한 없이 뽑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으로 최종 엔트리 24명이 꾸려질 예정이다.예비 명단만 봐도 세대교체 기조가 강하다. 와일드카드도 대부분 30대 미만으로 추려졌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포수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우선 수년간 대표팀 포수 자리를 양분했던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제외됐다. 여기에 각 구단의 주전 안방마님인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최재훈(한화 이글스) 박동원(LG 트윈스) 박세혁(NC 다이노스)도 빠졌다. 이들 모두 지난해 4월에 열린 항저우 AG 예비명단에 포함됐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항저우 AG은 당초 2022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탓에 대회가 1년 연기, 오는 9월 23일 개막한다. 예비 명단을 새롭게 작성한 KBO는 포수 후보를 12명(와일드카드 6명)에서 19명(와일드카드 9명)으로 늘렸는데 대부분 1군 백업이나 2군 선수로 채웠다. 예비 명단 중 1군 통산 300경기 이상 경험이 있는 건 한승택(KIA 타이거즈)과 김준태(KT 위즈) 안중열(NC) 정도. 비교적 1군 경험이 많은 박대온(NC)과 장승현(두산) 정보근(롯데) 등도 이름을 올렸지만, 팀 내 비중을 고려하면 태극마크가 쉽지 않다.예비 명단에 포함한 전경원(SSG)은 1군 통산 경험이 1경기. 김재성(삼성)과 김형준(NC)은 각각 옆구리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이다. 특히 김형준은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해 AG 출전이 어렵다. 여러 이유로 후보를 추리면 대회를 뛸 선수가 더 줄어든다.한 구단 관계자는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포수를 어떻게 꾸릴지 걱정인 것도 사실이다. 투수진이 젊으면 포수가 더 중요한데 어떤 해법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도 "포수는 경험이 중요하다. 세대교체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KBO는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구단당 1~3명 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리그가 중단 없이 치러지는 걸 고려해 구단별 차출 인원을 제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6월 중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확정될 예정. 최종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3 08:04
야구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자 발표…KT 정성곤 포함 15명

국군체육부대(상무)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국군체육부대는 12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8개 종목 총 60명의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뽑힌 야구(15명)는 KT 왼손 투수 정성곤과 한화 내야수 변우혁 등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4명, 외야수 2명이다. 구단별로는 NC가 4명(김재균·전사민·서호철·오영수)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삼성(공민규·윤정빈) 한화(박윤철·변우혁) KT(정성곤·고성민) 두산(박신지·김태근) SK(김정우·전경원)가 각각 2명. 롯데가 1명(최하늘)이다. 키움, LG, KIA 선수는 없다. 한편 이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야구선수들은 6월 8일 오후 2시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5.12 15:08
야구

최경철 코치, "맞춤형 훈련과 함께 SK 포수들 모두 성장"

SK 포수들이 선의의 경쟁에 한창이다. 주전 포수 이재원(32)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들의 성장은 이번 스프링캠프의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SK는 일찌감치 '센터라인 강화'를 올해 캠프의 중요한 화두로 꼽았다. 포수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할 파트다. 이재원과 기존 백업 포수 이현석에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9월 돌아온 이홍구가 가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년차 포수 전경원도 올 시즌 선수 생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보겠다는 각오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최경철 SK 배터리코치도 선수들과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훈련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 코치는 선수들과 각자 영상을 보고 토론하면서 스스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찾아 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며 "훈련은 각 포수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선수의 능력이 모두 똑같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느라 실전 공백이 길었던 이홍구는 특별 관리 대상이다. 지난해 말 호주에서 진행한 유망주 캠프에 참가해 기본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받았고, 이번 캠프에선 최 코치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으면서 2년의 공백을 메우려 애쓰고 있다. 최 코치는 "홍구는 전역하고 얼마 되지 않아 캠프를 시작할 때 포수로서 여러 가지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그래서 볼을 잡는 움직임, 던지는 자세 등 기본 훈련부터 진행하면서 감각을 찾아나갔다"고 했다. 지난해 1군에서 뛴 이현석은 그 반대다. 실전 감각 대신 세밀한 단점 개선을 급선무로 삼고,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훈련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 최 코치는 "현석이는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시켰다"며 "포수로서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본인의 능력을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순발력이 좋은 게 장점이지만, 그 때문에 천천히 진행해도 될 동작까지 무조건 순발력을 앞세워 빠른 동작으로 처리할 줄만 알았다. 그러다 보니 다음 동작 연결이 더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둘 다 빠른 속도로 궤도에 오르고 있다. 최 코치는 "이번 캠프에서 이홍구와 이현석 모두 안좋았던 점을 많이 고쳤기 때문에 시즌에 맞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막내 포수인 전경원과 관련해서도 "어린데 가장 파이팅이 넘치고 정말 열심히 한다. 오히려 내가 힘들다고 느낄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하고, 운동 시간이 끝났는데도 스스로 남아 더 할 정도로 의욕이 넘친다"며 "1군 캠프 경험이 소중하다고 느끼면서 악착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포수진 훈련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미래의 좋은 재목"이라고 흐뭇해했다. 물론 붙박이 주전 포수 이재원 역시 지난 시즌 겪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코치와 지난 시즌 영상을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개선 의지가 높아 '얼리 워크'를 자청할 정도로 열정이 남다르다"며 "본인도 최근 좋은 송구와 동작이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점점 더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배영은 기자 2020.02.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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